서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복합사업 시즌2’ 후보지가 공개되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양천구 목동역·목4동, 강북구 송중동·미아16구역, 서대문구 고은산 서측 등 5곳이 지구 지정 준비에 들어갔다.
LH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분담금, 추진 일정, 생활 인프라 조성 계획 등을 안내했으며, 토지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확보되면 지구 지정이 가능하다.
목4동은 19만㎡ 규모의 저층 주거지를 통합 개발해 420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분양 3283가구, 이익공유형 421가구, 임대 505가구로 구성되며, 용적률을 290%까지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준공은 2034년을 목표로 한다.
목동역세권은 2591가구, 서대문구 고은산 서측은 2577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으며, 주민 동의율이 높아 속도가 빠른 지역으로 꼽힌다. 강북구 송중동(1083가구), 미아16구역(876가구)도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과 주민 갈등 해소로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도심복합사업은 기존 민간 개발이 어려웠던 저층 주거지·역세권 등을 공공이 주도해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방식이다. 장점은 사업 속도와 갈등 최소화, 그리고 용적률 인센티브 등이다.
정부는 9·7 대책을 통해 시즌2 방안을 발표하면서, 저층 주거지에도 법적 상한의 1.4배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허용했다. 공원녹지 비율 완화, 학교용지 부담금 경감 등으로 주민 부담도 줄였다.
사업 절차도 통합심의 확대, 일부 심의 생략 등으로 간소화된다. LH는 시공자·감정평가사 선택권을 주민에게 부여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공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투명성과 속도가 담보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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