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최근 둔화됐다. 이는 정부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과 대선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이전보다 줄었다.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량은 감소한 상태다.
한강벨트로 불리는 성동, 마포, 영등포 등의 지역에서도 '풍선 효과'는 제한적이었으며, 아파트값 상승폭이 일제히 줄어들었다. 서울 외곽지역인 노원·도봉·강북 일대는 일시적인 하락세에서 다시 보합세나 소폭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전세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그 폭은 둔화됐으며, 강남·서초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기 주거지를 중심으로는 전세 수요가 꾸준하지만, 노후 단지에서는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상승폭은 줄었다.
전반적으로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과열 국면에서 벗어나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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