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가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으며,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자산가들의 수요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와 새 정부 출범 등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공사비 상승으로 신규 분양가가 높아진 것도 기존 고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실거주 요건으로 갭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산가들이 강남 아파트를 투자 대상으로 선호하는 이유는 양도세 장기보유 공제 등 세제상 유리함 때문이다. 이런 흐름은 강남 외곽 단지나 한강 벨트, 경기 일부 지역으로 확산 중이며, 반면 인천과 지방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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