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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공사비에…'조합-시공사' 마찰 잇따라

쫄딱이의 경제 신문

by 쫄딱이의 성장 스토리 2025. 6. 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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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준공을 앞둔 단지에서까지 입주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의 경우, 대우건설이 169억 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지만 조합이 이를 거부하자, 시공사는 입주 제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에 나섰다. 조합은 이미 한 차례 공사비를 인상했고, 현재는 채무부존재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이처럼 공사비 문제는 다른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광명 철산주공8·9단지에서는 GS건설이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고, 결국 경기도의 중재로 일부 인상에 합의했다. 서울 대조1구역, 노량진6구역 등도 공공 중재를 통해 갈등을 해결했다. 부산 대연3구역에서는 시공사가 325억 원 증액을 요구했지만, 공사비 검증 결과 126억 원만 인정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비 검증은 신뢰성 있는 기관을 통해 이뤄지지만, 결과에 대한 불만은 여전하다. 일부 조합원들은 검증이 시간과 비용만 늘리고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하며, 최근 법원 판결에 따라 총회 결의만으로도 공사비 증액이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오히려 갈등을 장기화하고 조합원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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