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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로또 청약' 현금 10억은 있어야…무주택 중산층 '날벼락'

쫄딱이의 경제 신문

by 쫄딱이의 성장 스토리 2025. 7. 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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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월 27일 발표한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6억 원 이상 주택 잔금 대출과 세입자 전세대출이 제한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의 신축 후분양 아파트는 잔금을 빠르게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중산층 실수요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반기에는 송파구 ‘잠실 르엘’, 서초구 ‘오티에르 반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 등 강남권 후분양 아파트 3개 단지, 총 42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후분양 단지는 입주까지 6개월 이내에 분양가의 약 80%를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므로, 대출이 제한된 실수요자들은 자금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약 16억 9000만 원에 달하며, 대출 한도인 6억 원을 고려하면 무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최소 10억 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로또 청약’ 단지인 ‘잠실 르엘’은 예상 분양가가 20억 원대로, 시세차익이 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당첨자가 연말 입주까지 최소 14억 원을 준비하지 못하면 청약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청약 전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우지 않으면 큰 기회를 놓칠 수 있으며, 10년간 재청약도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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