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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1억 뛰었다"…서울 전셋값 신고가 행진

쫄딱이의 경제 신문

by 쫄딱이의 성장 스토리 2025. 6. 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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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서울의 전세 물량은 약 2만5886건으로, 지난해 말보다 17.8% 줄었으며 2023년 초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강동구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종료의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76.4% 급감했고, 송파·강북·광진·동대문 등 다른 지역도 30~40% 가까이 전세 물량이 줄었다.

이처럼 전세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속출하고 있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최근 24억 원에 거래되었고,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84㎡도 12억 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전세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기존 계약을 연장하면서 보증금을 올리는 ‘증액 갱신’도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전국 전세 갱신 계약 중 약 69%가 보증금을 인상한 계약이었으며, 세입자들이 이사를 피하고 기존 주택에 머무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서울 내 신규 입주 물량이 많지 않고,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대인도 늘어나고 있어 전세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약갱신권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생활권 내 10년 이내 준공된 아파트나 역세권 오피스텔 등 대체 전세 물건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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