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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아파트 평당 1억 찍어…"新버블세븐, 돈 풀리면 더 오른다"

쫄딱이의 경제 신문

by 쫄딱이의 성장 스토리 2025. 6. 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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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평균 13억 원을 넘어서며 집값 급등세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시작된 상승세가 마포·용산·성동 등 이른바 ‘한강 벨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금리 인하 기대, 대출 규제 시행 전 매수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성동구는 최근 한 주간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한 달 사이 6억 원 가까이 가격이 오른 단지도 등장했다.

과천시는 올해 들어 7.6%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남·송파에 이어 전국 상승률 3위를 기록했고, 용산·동작·영등포·광진구 등과 함께 ‘신(新)버블세븐’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 지역은 최근 몇 달 동안 물가상승률을 훌쩍 넘는 주택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규제지역 지정 요건도 충족한 상태다.

이 같은 집값 폭등은 실수요자, 특히 무주택자와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13~14년을 모아야 겨우 중간 가격대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뉴욕, 런던, 시드니 등 주요 해외 도시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청약 통장 가입자 수는 3년 새 220만 명 이상 줄었고, 서울을 떠나 수도권 외곽 지역(인천, 하남, 광명 등)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도 크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이 수요자들에게 ‘기다리면 집을 살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보다 명확한 공급 계획과 시장 안정 시그널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집값 급등세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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