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아파트는 지난달 전용면적 95㎡가 31억8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 후 최근에는 호가를 1억원 정도 낮춘 매물도 나오고 있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A공인 대표) 여의도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시공사 선정을 본격화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6·27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매수세는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적지 않다. 서울 알짜 사업지로 꼽히는 여의도에서 대형 건설사의 수주전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재건축 활발한 여의도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는 총 17곳, 8000가구 규모다. 지난해 공작아파트와 한양아파트가 각각 대우건설, 현대건설과 시공 계약을 맺었다. 최근 대교·서울아파트도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1975년 준공한 대교아파트는 12층, 576가구 규모다. 재건축 후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91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선별 수주에 나선 건설사들도 여의도 같은 핵심 사업지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대교아파트는 여의도초·여의도중과 맞붙은 한강 변 ‘노른자 입지’를 자랑한다.
조합은 7500억원의 공사비를 제시했다. 3.3㎡당 공사비는 1120만원가량으로, 강남권 핵심 재건축 단지와 맞먹는 수준이다.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강남구 압구정2구역의 3.3㎡당 공사비는 1150만원이다.
| 남양주 6000가구 쏟아진다…첫 타자는 왕숙 (5) | 2025.07.30 |
|---|---|
| 서울 재건축 복병 '학교 일조권'…주택 공급 차질 우려 (3) | 2025.07.29 |
| "이제는 속도전"…서울 재건축·재개발 5.5년 앞당긴다 (2) | 2025.07.25 |
| 토지보상 더 빠르게…3기 신도시 주택공급 속도낸다 (4) | 2025.07.23 |
| 입체보행공간·공원…확 바뀌는 세운지구 (1) | 2025.07.22 |